재활 강정호, 트리플A 4경기 만에 안타

입력 2016-04-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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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3경기 연속 9이닝 소화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사진)가 트리플A 실전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 중인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루이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빌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9일 톨레도를 상대로 트리플A 첫 실전에 나선 강정호는 20일 톨레도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에서 9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은 트리플A 첫 안타까지 신고했다.

1회초 3루수 땅볼, 4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터트렸다. 상대 선발 조쉬 스미스의 6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안타를 기록했다. 2루로 향하던 강정호는 상대 좌익수 제시 윈커의 매끄러운 펜스플레이에 1루로 귀루해야 했다.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날까지 트리플A 4차례 실전에서 타율 0.067(15타수 1안타)을 기록했다. 성적보다는 3경기 연속 9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지에서는 강정호가 5월 8일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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