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 오브 테일즈’ 잠바티스타 바실레 작품 원작 화제

입력 2016-04-25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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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가 세상 모든 동화에 영감을 준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걸작 동화를 원작으로 한 기발한 스토리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후 이탈리아의 오스카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 7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전세계가 주목한 판타지 걸작 ‘테일 오브 테일즈’가 5월 19일 개봉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원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개의 왕국을 배경으로 아기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는 여왕, 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노파, 거인과 동굴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된 공주의 이야기를 엮어낸 판타지 작품이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 ‘잠바티스타 바실레’ 의 걸작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캐릭터가 놀라운 흡입력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남긴 책 ‘테일 오브 테일즈’[Pentamerone or Lo cunto de li cunti (Tale of Tales, or Entertainment for Little Ones)] 는 국가적인 규모로 편찬된 최초의 동화로 그림 형제, 안데르센, J.R.R. 톨킨과 같은 후대의 유명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라푼젤’ ‘신데렐라’ ‘장화 신은 고양이’ ‘헨델과 그레텔’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같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걸작 동화들을 탄생시킨 원형이 되었으며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해리 포터’ 시리즈보다 몇 시대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이처럼 세상 모든 동화에 영감을 준 작품을 원작으로, 아이들은 모르는 진짜 동화 속 세계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상상초월 기발한 스토리와 황홀한 비쥬얼의 미장센으로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는 ‘테일 오브 테일즈’는 5월 19일 개봉하여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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