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7월 편성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진행 중인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남자주인공으로 옥태연을 내정한 상태. 이미 여주인공에는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남자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옥택연은 현재 제작진과 최종 협의 중이다. 옥택연이 속한 2PM의 일본전국투어 일정과 촬영 일정만 잘 조정된다면 주인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남녀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나머지 배역에 대한 캐스팅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 7억 건에 가까울 정도로 주목받는 만큼 드라마 역시 기대된다.
또 귀신을 볼 줄아는 주인공과 주인공이 만난 귀신이 동거하며 겪어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스 스릴러’다. 지난해 ‘오 나의 귀신님’에 이어 다시 한 번 ‘영혼 로코’가 안방극장을 물들일 전망이다.
‘프로듀사’를 공동 집필한 김지선 작가가 극본을, ‘식샤를 합시다’ 시즌1·2의 박준화 PD가 연출을 각각 맡는다.
5월 2일 첫 방송되는 ‘또 오해영’ 후속으로 7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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