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 합의 추대…‘원내대표 3선’

입력 2016-04-27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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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 합의 추대…‘원내대표 3선’

국민의당 20대 국회 초대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이 합의 추대됐다.

27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국민의당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김성식 의원을 정책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민의당을 올해 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고 이어 원내대표와 정책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며 여야 3당 가운데 가장 먼저 지도부 체제 정비를 끝마쳤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2010년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2012년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맡은데 이어 세 번째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

박 대표는 원내 제3당으로써 ‘캐스팅보트’ 역할을 최대한 활용해 경륜과 노력함을 바탕으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하고 그 길로 갈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과 협력하면서 견제하겠다”라며 “대화와 타협, 협상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한다면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 민생을 생각하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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