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레스터시티 우승, 올드 트래포드선 안돼”

입력 2016-04-27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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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낸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과거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의 핵이었던 리오 퍼디낸드(38)가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계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진행된 퍼디낸드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현재 레스터시티는 자력 우승까지 리그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빠르면 오는 5월 1일 맨유 경기에서 우승이 결정난다. 이에 퍼디낸드는 레스터시티의 첫 리그 우승을 칭찬하면서도 "그 우승 경기가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결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퍼디낸드는 "내 홈구장에서 다른 팀이 우승하는 것은 좋지 만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레스터시티는 올해 우승 자격이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팀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정말 단합이 잘 된 팀이다. 또 올 시즌 레스터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능력도 좋게 평가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팀을 맡았던 니겔 피어슨 감독의 능력도 높게 평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스터시티는 1일 맨유전을 시작으로 8일 에버턴, 15일 첼시전을 앞두고 있다. 과연 레스터시티가 어떤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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