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이제는 웃음 하드캐리…다시 찾은 예능감

입력 2016-04-2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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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의 웃음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들을 통해 친근한 모습부터 깨알 같은 개그 센스까지 고루 전하고 있는 이수근. 특히 최근 JTBC ‘아는 형님’과 tvN go ‘신서유기2'에서 그의 활약이 남다르다.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은 첫 방송부터 콩트의 달인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촬영장 내 모든 소품을 콩트의 소재로 활용할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콩트의 신’으로 불리고 있는 것. 이러한 그만의 강점은 최근 ‘형님 학교’, ‘OO 인사이드’ 등의 코너들로 프로그램이 채워지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tvN go ‘신서유기2’를 통해서는 웃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감한 셀프 디스는 물론이고, 멤버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리액션을 덧붙이며 자칫 밋밋하게 지나갈 수 있는 상황도 웃음 포인트로 곧 잘 살려내고 있다. 이에 더해 시즌2의 삼장법사로 선정, 강제로 머리를 밀게 되었지만 이마저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빡빡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이수근은 한껏 물오른 입담과 콩트 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뼈그맨’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재미를 만들어 내는 이수근. 앞으로 그가 또 어떠한 활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게 될 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수근은 현재 JTBC ‘아는 형님’, tvN go ‘신서유기2’, KBS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M C&C-JTBC ‘아는 형님’, tvN go ‘신서유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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