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101회에서는 한아름(강민경 분)이 쓰러진 구애선(김영란 분)을 발견해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병원으로 달려온 백강미(황소희 분)는 한아름에게 "우리 엄마 쓰러진 데 일조한 거 아니냐?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해놓고 잘 살지도 못하지 않았냐? 엄마가 안 쓰러지고 베기냐"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의사는 한아름의 빠른 조치로 구애선이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다시 재출혈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긍정적인 소견을 내놨다.
정신을 차린 구애선은 한아름에게 "네가 날 살렸구나"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아내 한아름을 오해하고 있던 백강호(곽희성 분) 역시 구애선을 성심껏 돌보는 한아름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집으로 돌아온 백강호는 "아름 씨 지켜준다고 해놓고 상처만 주고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도 이걸 원하실까"라고 후회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