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컴 쇼케이스’ 드디어 열린다… 7일 애리조나서 개최

입력 2016-05-02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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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활을 노리고 있는 팀 린스컴(32)의 쇼케이스가 드디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 2월 개최 예정에서 무려 3달이나 늦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린스컴의 쇼케이스가 오는 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린스컴의 쇼케이스에는 최소 20개 팀이 관심을 나태낼 전망이다. 적은 비용으로 영입이 가능하고, 부활한다면 뛰어난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린스컴은 선발 자리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린스컴을 불펜 투수로 기용하려 하는 팀은 영입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린스컴은 지난 9월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구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린스컴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후 구속이 감소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1년 이후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불과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재 린스컴은 친정팀 샌프란시스코와도 계속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직에서 양 측의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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