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6월 3일 개최… 중국에도 동시 생중계 ‘한류인기 증명’

입력 2016-05-02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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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6월 3일 개최… 중국에도 동시 생중계 ‘한류인기 증명’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오는 6월 3일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 시상식은 이례적으로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이하는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을 진행한다.

백상예술대상은 ‘청룡영화제’ ‘대종상 시상식’과는 달리 TV 부문도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금요일 밤 8시 30분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며, 시상 대상은 2015년 4월 16일부터 2016년 4월 13일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같은 기간 동안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TV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시상식은 JTBC와 일간스포츠가 공동주관하며 JTBC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QIY)’를 통해서도 온라인 동시 생중계돼 중국의 한국드라마·예능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올해 시상식에서는 처음으로 영화부문 작품상 GV(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영화·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의 TV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MBC ‘그녀는 예뻤다’, SBS ‘육룡이 나르샤’, tvN ‘응답하라 1988’, tvN ‘시그널’, KBS 2TV ‘태양의 후예’ 등 쟁쟁한 작품들이 노미네이트됐다.

또 예능 작품상 부문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배우학교’, MBC ‘일밤-복면가왕’ 등이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연기상 부문엔 백윤식(‘내부자들’), 유아인(‘사도’), 이병헌(‘내부자들’), 송강호(‘사도’), 황정민(‘베테랑’)과 김혜수(‘차이나타운’),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전도연(‘무뢰한’), 전지현(‘암살’), 한효주(‘뷰티 인사이드’) 등이 경쟁한다.

연기상 부문에는 남궁민(SBS ‘리멤버’), 송중기(KBS 2TV ‘태양의 후예’), 유아인(SBS ‘육룡이 나르샤’), 조진웅(tvN ‘시그널’), 주원(SBS ‘용팔이’)과 김현주(SBS ‘애인있어요’), 김혜수(tvN ‘시그널’), 라미란(tvN ‘응답하라 1988’), 송혜교(KBS 2TV ‘태양의 후예’), 황정음(MBC ‘그녀는 예뻤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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