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항 재개…강풍·난기류 특보는 여전히 유효

입력 2016-05-03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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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과 난기류로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은 제주공항이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공항은 오늘(3일) 오전 홍콩 발 홍콩익스프레스 UO675편의 제주공항 착륙을 시작으로 김포에서도 항공편이 연이어 도착하기 시작했다.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한지 16시간 만이고 결항된 항공편은 총 173편에 달한다.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20여 편의 다른 여객기들도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그러나 윈드시어 등 일부 노선은 여전히 기상 상태가 좋지 못해 운항이 지연되고 있고 김해 노선의 경우도 결항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임시편 67편을 투입해 기상악화 등 돌발 상황이 없는 한 오늘 중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 1만 4천여 명을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난기류 특보가 여전히 유효한 상태기 때문에 부분적인 차질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항공사들은 대체편이 마련 되는대로 결항편 승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출발 시각을 알려 순서대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주공항 운항 재개.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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