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t-한화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애국가 울려 퍼지다

입력 2016-05-06 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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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애국가는 ‘국내 대표 연예인 선행 천사’ 가수 김장훈과 남수단의 올림픽 국가대표 코치진이 제창했다.

남수단은 건국 5주년을 맞이하는 작은 나라로 지난해 7월 국제올림픽 위원회(IOC)에 206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해 2016년 리우올림픽에 첫 출전 한다.

이번 행사는 남수단의 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임흥세 김독과 가수 김장훈이 선수단을 생애 첫 야구체험을 시켜 주기 위해 위즈파크를 찾았고, 구단의 배려로 애국가 제창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임흥세 감독과 김장훈은 2016년 리우올림픽의 개폐막식에서 남수단 올림픽 조직위 임원으로 남수단 선수단과 함께 입장한다.

김장훈은 지난 4월 9일 총 연출을 맡고 메인 공연을 했던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의 아프리카 피스 콘서트를 통해 남수단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인연을 맺었다.

김장훈은 야구 매니아로 야구불모지인 아프리카에 야구장건립과 장비후원, 지도자 파견에 대한 비젼을 세우고, 향후 아프리카 전체에 대한민국 스포츠를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시구는 슈퍼모델 아름회 회원들이 런웨이 시범을 보이고 김효진 회장이 시구를 담당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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