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누구와 만나도 스마일…촬영장 빛내는 ‘여진구표 미소’

입력 2016-05-08 14: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여진구가 누가봐도 반할 수 밖에 없는 미소로 촬영장을 빛내고 있다.

여진구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에서 왕이 될 수 없는 왕의 아들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 역을 맡았다. 극 중 연잉군은 숙종(최민수 분)의 카리스마를 빼다 박은 듯한 비범함과 군주의 자질, 이면의 순수함을 지닌 왕자이다. 여진구는 아역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입체적이고도 복잡한 인물 연잉군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극 중 연잉군은 다양한 인물들과 각각 다른 관계로 얽혀 있다. 아버지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하고, 어머니 앞에서는 속마음을 숨긴다. 대길에게는 마음을 터놓고, 담서에게는 연모의 정을 품고 있다. 세자와는 형제지만 미묘한 권력다툼을, 원수인 이인좌에게는 대립각을 세운다.

이처럼 마주하는 인물이 누구인지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연잉군. 하지만 연잉군을 연기하는 배우 여진구는 누구와 함께 촬영하든 늘 미소가 가득하다.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여진구의 유쾌한 면모를 확인해보자.

8일 ‘대박’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사진은 다양한 촬영현장 속 여진구와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사진 속 배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연잉군의 호위무사인 상길 역의 승재, 이인좌의 곁을 지키는 무사 무명 역의 지일주, 연잉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 역의 윤진서, 세자 역의 현우, 담서 역의 임지연 등. 사진 속에서 이들은 모두 여진구와 함께 촬영 중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함께 브이자를 그리는가 하면 즐거운 대화를 주고 받은 듯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 것. ‘대박’의 연출을 맡은 남건 감독의 웃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사진만 봐도 촬영장의 끈끈한 팀워크와 분위기가 고스란히 엿보인다. ‘대박’ 제작진은 “사극이다 보니 이동 및 촬영 준비 시간이 길다. 그만큼 배우들 사이도 한층 가까워졌다. 여진구는 예의도 바르고 제작진 및 선, 후배 배우들과 친근하게 지내며 촬영장에 웃음을 불어넣는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반환점을 돌며, 제작진-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더욱 빛을 발할 ‘대박’ 13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 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