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생 하대리’ 전석호, 21일 결혼…10년 순애보 결실

입력 2016-05-09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전석호. 사진제공|샛별당 엔터테인먼트

21일 회사원 여자친구와 결혼

배우 전석호(32·사진)가 오랜 순애보의 결실을 맺는다.

8일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전석호는 ‘부부의 날’인 21일 10년 동안 교제해온 회사원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이에 며칠 전부터 함께 작품에서 인연을 맺은 관계자 등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리며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해가고 있다.

전석호는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할 때 여자친구를 만난 뒤 2년 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을 때에도 변함없는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미래를 약속했다. 특히 ‘미생’으로 한창 화제를 모았을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힌 바 있다. 출연 중 스포츠동아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어느 정도 결심한 듯 “배낭여행으로 신혼여행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 결혼에 대해 그림을 그려온 전석호는 2014년 12월 ‘미생’ 종영 이후 더욱 바쁘게 활동했다. 2015년 연극 ‘트루웨스트’, 2016년 ‘인디안 블로그’ 그리고 지난달 10일 막을 내린 ‘터키 블루스’ 등 무대에 올랐다. 또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배두나 등이 소속된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하반기부터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활약한다. 7월8일 첫 방송하는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를 통해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또 7월7일 개봉 예정인 ‘김선달’을 포함해 ‘가족계획’ ‘루시드 드림’ 등 영화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전석호가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21일에는 본지 단독보도(4월8일자)로 알려진 구혜선(32)과 안재현(29)도 2015년 드라마 ‘블러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