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3’ 임슬옹 “사극만 찍으면 가위 심하게 눌려”

입력 2016-05-11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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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서운 이야기3’ 배우들이 오싹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임슬옹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제작보고회에서 “두 작품이지만 사극 장르물만 찍으면 가위를 심하게 눌리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먼저 사극 드라마를 했을 때 문경의 모텔에서 생활했다. 숙소에서 자면서 귀신 소리를 듣는 등 심하게 가위에 눌렀다”며 “이번에는 강원도 숙소에서 자면서 가위에 눌렸다”고 털어놨다.

반면 홍은희는 “나는 귀신의 존재를 잘 안 믿는 편이다.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인 것 같다. 평소 아이들에게도 차보다 먼저 사람을 조심하라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작품에도 귀신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 외에 다른 공포심을 줄 수 있는 것을 잘 캐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돌아온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설화 ‘여우골’과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그리고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 등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한 공포를 담았다. 백승빈 감독과 김선, 김곡,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고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이 출연한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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