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TB전 스리런포 작렬… 시즌 5호

입력 2016-05-11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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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팀이 3-2로 앞선 4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해 6구째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비거리 121m.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연타석 홈런에 이어 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의 시즌 5호다.

이대호의 홈런은 완벽에 가까웠다. 바깥쪽에 제구가 잘 된 공을 뛰어난 타격기술로 홈런을 만들어낸 것. 밀어서 공략한 공이었음에도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했다.

이대호의 멋진 타격 기술에 현지 중계진도 이대호의 닉네임 ‘빅보이’와 수많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경기는 6회초 현재 시애틀이 6-3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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