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비빔밥 편 화제…이현우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제”

입력 2016-05-12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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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비빔밥 편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오색찬란 고명들과 매콤짭짤한 장맛의 조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비빔밥’에 대해 다뤘다.

이날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은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최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해 비빔밥에 얽힌 맛있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기욤 패트리는 “1999년 한국에 처음 올 때 기내에서 비빔밥을 처음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불고기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해 넘치는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기욤은 유독 영화나 드라마에서 실연한 여자들이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많은 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고. 이에 이현우는 “실제 비빔밥을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제’라고도 부른다”며, “밥, 국, 반찬의 일상 질서를 파괴해 공격적으로 비비는 행위에서 오는 쾌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수요미식회’ 비빔밥을 주제로 한 풍성한 토크가 이어졌다. 각 출연진들이 추억하고 있는 ‘인생의 비빔밥’에 대한 이야기에서 비빔밥의 종류에 따른 장 맛, 비비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비빔밥의 맛 등 조화와 풍미의 음식 비빔밥에 대한 풍성한 토크가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tvN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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