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넛츠, 드라마 OST 첫 도전…MBC ‘좋은사람’ 엔딩송 참여

입력 2016-05-16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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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락밴드 더넛츠(The Nuts)가 드라마 첫 OST에 도전한다.

상큼발랄한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 OST Part.03 ‘좋은 사람’을 더넛츠가 가창자로 발탁되어 16일 자정 음원이 공개됐다.

최근 JTBC ‘슈가맨’ 출연을 통해 화제를 모은 더넛츠(정이한, 노승환, 나준하, 김상돈)는 ‘사랑의 바보’, ‘사랑노트’, ‘또르르’ 등의 곡들로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OST를 불렀다.

엔딩송으로 만들어진 ‘좋은 사람’은 보컬 정이한이 기존 스타일과는 다른 밝은 톤의 목소리로 변화를 시도했다. 신나는 드럼비트와 베이스, 일렉트릭 기타 연주에 ‘좋은 사람 그대를 만나’로 반복되는 대중적인 멜로디를 완성도 높은 스트링이 감싸주는 곡이다.

특히 정이한의 시원한 고음 처리는 듣는 이에게 청량감을 안겨준다. 기타리스트 나준하의 다이내믹한 연주가 돋보이는 이 곡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좋은 사람’은 수지(Miss-A) ‘나를 잊지말아요’ 김연지 ‘두눈에 두볼에 가슴에’ 등을 작곡한 OST 프로듀서 겸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작사·작곡·편곡했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극본 은주영)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주제를 전하며 지난 5월 2일 첫 방영 이후 12%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아침 시간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경쾌한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제목과 동명의 ‘좋은 사람’은 데뷔 이후 더넛츠가 선보이는 첫 드라마 OST 곡으로 의미를 더한다”며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하는 가사와 청량한 보컬의 목소리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 OST Part.03 ‘좋은 사람’은 16일 자정 멜론, 엠넷, 소리바다, 카카오뮤직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하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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