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딴따라’ 4色 커플열전…이런 케미들 또 없습니다

입력 2016-05-16 13: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딴따라’ 4色 커플열전…이런 케미들 또 없습니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속 커플 연기가 주목되고 있다.

‘딴따라’는 ‘사수 로맨스’(석호+그린)부터 ‘돌칼’(석호+카일) 커플까지 붙였다 하면 폭발하는 케미로 설렘을 유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딴따라’ 속 시청자 마음을 설레게 하는 커플을 꼽아봤다.


1. ‘딴따라’ 지성+혜리, 티격태격 사수로맨스! ‘싸우다 정 들어요’

지성(신석호 역)과 혜리(정그린 역)은 망고엔터테인먼트의 대표와 매니저 관계가 되면서 ‘티격태격’ 케미에 불을 붙였다. 도로주행 연습을 하다가 싸우고 5초전까지 감동적인 고백을 하다가도 자신의 카라멜 마끼야토를 마셨다고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이렇게 싸우는 두 사람의 이면에는 서로를 향한 신뢰, 존경, 그리고 설렘이 있다.

혜리는 “대표님이 저한테 처음이에요. 제 말은 대표님이 저한테는 짱이라는 뜻이에요”라고 고백하고 “대표님처럼 멋있는 매니저 되고 싶어요 잘할게요”라며 의지를 불태운다. 이런 혜리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지성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한다.


2. ‘딴따라’ 혜리+강민혁, 달달애틋 남매로맨스! ‘썸타는 남매 등장’

혜리와 강민혁(조하늘 분)은 달달하고 애틋한 ‘남매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지만 친남매 이상으로 가까운 두 사람. 특히 강민혁이 혜리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면서 남매로맨스의 설렘지수가 급상승중이다.

툴툴거리면서도 늦은 밤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혜리를 데리러 가는 등 혜리를 향한 남다른 애틋함을 보여 온 강민혁은 지성과 혜리가 함께 일을 하며 가까워지자 질투심을 드러낸다. 지난 8회에서 혜리에게 “니가 자꾸 딴 남자 보고 웃으니까 짜증나서 가출한다”고 은근슬쩍 속마음을 고백하며 미소짓는 강민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찌릿하게 만들었다.


3. ‘딴따라’ 지성+채정안, 십년지기 우정로맨스! ‘사랑과 우정 사이’

지성과 채정안(여민주 역) 사이에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채정안은 "석호가 아들이면 김빠지지! 신랑이면 모를까"라며 지성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거금 2억을 빌려 지성의 채무를 대신 상환하는 등 지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지성의 불면증을 알게 된 후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게 하고, 지성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채정안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사랑과 우정사이에 놓인 두 사람의 관계는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극한다.


4. ‘딴따라’ 지성+딴따라 밴드, 감동 브로맨스! ‘이런 설렘은 처음이지’

지성과 딴따라 밴드 멤버 강민혁-엘조-공명-이태선의 브로맨스는 시청자를 미소짓게 한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강민혁-엘조-공명-이태선은 지성의 조언과 위로를 통해 성장한다. 이들은 때론 친형제같이 때론 친구같이 때론 사제지간같이 서로를 보듬으며 깨알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특급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딴따라’ 속지성 캐릭터간의 폭발하는 케미는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무엇보다 커플간의 유쾌한 매력과 마음 따뜻해지는 사연들이 쏟아져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감을 모으는 동시에, 넘치는 케미로 발생한 다각 로맨스의 향방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