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의 꽃’ 클럽라운지를 마음껏 즐겨라!

입력 2016-05-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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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클럽층 투숙객에게만 개방하는 클럽라운지 서비스를 최상위 멤버십 ‘트레비 블랙’ 회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멤버십 프로그램 경쟁에서 차별화,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 ‘트레비 블랙’
멤버십 혜택 대폭 강화

디럭스클럽 무료 숙박권 2매 등
연회비 95만원 이상의 특전 구성
차별화된 특급호텔 서비스 제공


좀 더 고급스럽게, 남 다르게….

요즘 국내 호텔업계들은 멤버십 프로그램 경쟁이 뜨겁다. 일정액의 회비를 내는 회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서비스와 특전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서비스산업 분야의 기업이라면 대부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소비자를 개척하는 것 못지않게 이제는 자사 브랜드와 서비스에 충성도가 남다른 고객, 달리 말하면 ‘단골’을 만들고 지키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면서 저마다 공을 들이는 마케팅이다.

국내 토종 특급호텔 브랜드인 롯데호텔도 최근 멤버십 프로그램 ‘트레비클럽’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특징은 고급화. 외국 특급호텔 브랜드들이 잇달아 국내 진출하는 상황에서 호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상위 멤버십 ‘트레비 블랙’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 경험을 통해 높아진 이용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과거처럼 천편일률적인 멤버십 운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과감하게 바꾸었다”며 “특히 호텔에서 휴일이나 여가를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특급호텔만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멤버십에 가미했다”고 소개했다.

‘트레비 블랙’은 디럭스클럽 무료숙박권 2매,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스위트 객실 70% 할인 우대권 2매 등의 객실 특전과 뷔페 식사권 2매 또는 7만원 식사권 2매, 2인 식사 시 50% 할인권 2매, 델리카한스 5만원 이용권 1매의 식음 특전과, 그리고 사우나 이용권과 발레파킹 이용권 등으로 구성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호텔 서비스의 꽃’이라는 클럽라운지. 디럭스클럽 무료숙박권을 사용하면 롯데호텔의 클럽라운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클럽층 고객만 제공하는 라운지 별도 조식을 포함해 낮의 애프터눈 티, 저녁의 칵테일아워 등 클럽라운지의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다. 디럭스클럽 무료숙박권 2매를 사용하면 스위트클럽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트레비 블랙’의 연회비는 95만원이지만 이런 특전을 환산하면 연회비를 상회한다. 또한 서울, 월드(서울잠실), 제주, 부산, 울산 롯데호텔 체인 5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이용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트레비 클럽’ 객실형, 객실클럽형, 식음형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객실형은 슈페리어룸 무료숙박권을 비롯해 객실 50% 할인 우대권, 뷔페 식사권, 사우나 이용권, 발레파킹 무료 이용권으로 구성한 상품이고, 5월부터 신설한 객실클럽형은 클럽라운지 혜택과 함께 뷔페 식사권 대신 다른 식음업장에서도 이용 가능한 7만원 식사권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식음형은 호텔의 레스토랑과 바를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해 뷔페 식사권, 레스토랑 5만원 상품권, 50% 할인권, 로비라운지 음료이용권, 발레파킹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한편 롯데호텔은 6월30일까지 객실클럽형 또는 식음형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17년 객실클럽형 또는 식음형 멤버십 1회권, 해온 거위털 베개, 라세느 식사권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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