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전 감독 “바르샤용 메시보다 호날두가 낫다”

입력 2016-05-1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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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좌)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우). ⓒGettyimages이매진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좌)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75)이 옛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 편을 들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퍼거슨 전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최근 퍼거슨 전 감독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

여기서 퍼거슨 전 감독은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그는 메시에 대해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의 볼 컨트롤을 보면 마치 슬리퍼를 신고 편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에만 특화된 선수다"며 능력에 제한을 뒀다.

반면 호날두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어떤 하부리그에 가도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모든 것을 갖췄다"면서 "슈팅과 헤딩 능력 모두 있다. 또 그는 저돌적인 면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소속으로 뛰면서 퍼거슨 전 감독아래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그는 200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뛰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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