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中 기업에 넘어가 “EPL 복귀가 목표”

입력 2016-05-19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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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맛본 애스턴 빌라가 한 중국 기업으로 넘어갔다.

애스턴 빌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지분의 100%가 중국인 사업가 샤젠퉁의 루이강 그룹으로 매각됐다"고 밝혔다.

또 구단 홈페이지는 "샤젠퉁은 프리미어리그와 풋볼리그의 승인을 거친 후 새 이사회가 만들어지는대로 구단주 자리에 오를 예정이며 새로운 감독을 공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이트는 루이강 그룹에 대해 "루이강 그룹은 홍콩과 중국에서 상장회사 5곳을 두고 있으며 총 75개국에서 3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다"고 설명했다.

샤젠퉁의 다음 시즌 목표는 애스턴 빌라를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것이었다. 이어 애스턴 빌라가 리그 6위 안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나가는 것, 애스턴 빌라를 중국과 홍콩에서 가장 인기있는 팀으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샤젠퉁은 대학생때까지 축구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애스턴 빌라 팬이었으며 지금까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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