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다 투란, 이적 1년만에 바르샤 방출 위기

입력 2016-05-21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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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투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이 이적 1년만에 방출 위기에 놓였다.

영국의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활용도가 떨어지는 아르다 투란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르다 투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측면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르셀로나의 전술에는 이에 해당하는 포지션이 없어 위치를 옮겨야만 했다.

또 최전방에는 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라인이 버티고 있기에 미드필더로 이동하는 수 밖에 없었고, 아르다 투란은 허리에서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실제 아르다 투란은 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 선수 등록 금지 징계 처분을 받아 올해 1월부터 출전한 것을 감안해도,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출장해 총 816분만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아르다 투란이 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올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해당 매체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다 투란의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함께 전했다.

한편 아르다 투란은 2015년 여름 이적료 3400만 유로(한화 약 454억6548만 원), 계약기간 5년의 조건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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