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리정원’ 문근영 이어 김태훈-서태화 주연 확정

입력 2016-05-23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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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신수원 감독의 신작 미스터리 ‘유리정원’에 문근영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남주인공 김태훈, 서태화까지 주연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화의 캐스팅이 모두 완료된 영화 ‘유리정원’은 오는 5월 27일(금) 경상남도 일대에서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유리정원’은 남들보다는 조금 비밀스럽게 살아온 박사 과정의 연구원 재연(문근영)이 현실 속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이후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이 소설가의 시선으로 구현되는 미스터리 영화.

문근영의 충무로 주연 복귀작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유리정원’이 남주인공을 모두 확정했다. 표절시비에 휩싸여 세상과 등지게 된 소설가 지훈 역에는 김태훈이, 재연과 묘연의 관계를 유지하는 정교수 역에 서태화가 캐스팅 됐다. 두 남자 배우들은 현실의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채, 놀라운 미스터리를 자아내는 재연(문근영)을 뒤흔드는 파란의 남자들로 등장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유리정원’은 소설가 지훈이 재연의 사건을 한 편의 소설로 구현하는 과정을 관음적인 시선을 통해 그려내는 독특한 서사 구조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미스터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같이 영화 ‘유리정원’은 대한민국에서 놀라운 연기력으로 인정 받은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3인의 주연 조합을 완성하며, 5월 27일(금) 경상남도 일대에서 영화 속 미스터리 공간 ‘그린 하우스’를 배경으로 전격 크랭크인한다.

‘유리정원’은 ‘명왕성’과 ‘마돈나’ 등으로 전세계 3대 영화제의 극찬을 받은 신수원 감독의 차기작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연출 화법, 강렬한 색채 대비, 형이상학적인 묘사를 독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세상을 뒤흔들 강렬한 미스터리 ‘유리정원’은 5월 27일(금) 크랭크인, 2017년 상반기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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