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주니어, 28경기 연속 안타… 디마지오의 절반 도달

입력 2016-05-25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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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Gettyimages/이매진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26, 보스턴 레드삭스)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뜨리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브래들리 주니어는 2-1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브래들리 주니어는 2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인 조 디마지오의 56경기 연속 안타에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보스턴 선수로는 지난 2005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2005년 자니 데이먼이 2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바 있다.

앞서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4월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매 경기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후 브래들리 주니어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회와 7회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브래들리 주니어는 시즌 타율 0.346와 8홈런 33타점 24득점 54안타 출루율 0.415 OPS 1.037 등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8-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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