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신입 DJ 강타 “핵노잼 이미지? 기대치 낮아서 좋아”

입력 2016-05-30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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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신입 DJ 강타 “핵노잼 이미지? 기대치 낮아서 좋아”

가수 강타가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발탁된 가운데, 신입 DJ로서의 각오가 눈길을 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 간담회’에는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의 노홍철,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의 김태원,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강타, ‘이윤석, 신봉선의 좋은 주말’의 이윤석이 참석했다.

이날 강타는 “긴 시간 ‘별이 빛나는 밤에’를 여성 DJ가 맡았었다”며 “제가 가진 강점은 남성톤의 편안함이라고 생각한다. 밤 분위기를 조금 더 북돋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이어 “평소 제 이미지가 ‘핵노잼’이다. 사람들이 유쾌하거나 재밌다고 기대를 하지 않을거다”라며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살짝만 재밌는 상황만 만들어드려도 만족하실 것”이라며 엉뚱한 포부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강타는 또 “‘생각보다 유쾌하구나’ ‘여성DJ와는 또 다른 깊은 분위기가 있구나’ 하는 것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강타는 DJ 제안을 받기 전부터 예정된 드라마 스케줄로 중국행이 불가피, 개편과 동시에 합류하지는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강타는 “청취자들에게 대단히 죄송스럽다. 6월22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이라며 “앞으로 해외 스케줄은 제작진·소속사와 논의한 후 최대한 국내 스케줄로 할애를 해서 DJ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타는 또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회장과 H.O.T 멤버들을 라디오 게스트로 모시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내달 22일부터 매일 오후 10시5분-12시 사이에 MBC 표준FM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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