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뮌헨글라드바흐, 샤카 공백… 로데 낙점”

입력 2016-05-31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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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로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중앙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세바스티안 로데(26, 바이에른 뮌헨)가 거취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가 로데 영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로데는 올 시즌 뮌헨에서 리그 단 12경기에 출장하면서 400분만을 뛰었다. 팀내 사비 알론소, 아르투로 비달, 티아구 알칸타라, 마리오 괴체 등 막강한 미드필더 자원에서 로데는 좀처럼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여기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벤피카에서 헤나투 산체스까지 영입했다.

현지 언론은 일제히 "로데는 뮌헨보다는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게 낫다"고 평했다. 그만큼 로데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뮌헨글라드바흐뿐만 아니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엘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등 많은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글라드바흐는 올 시즌을 4위로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여기서 팀의 주축이었던 그라니트 샤카가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팀에 공백이 생겼고 이를 로데로 채우려는 심산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데 또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의 이적을 바라고 있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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