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유리아스 ML 재콜업… 우드 DL 오를 예정

입력 2016-06-01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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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훌리오 유리아스(20, LA 다저스)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알렉스 우드(25)의 부상과 관련 돼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최고의 왼손 유망주 유리아스가 다시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드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드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추가 언급하지 않았다. 수술 여부 등은 향후 정밀 검진을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유리아스는 앞서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유리아스는 2 2/3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3실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유리아스는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우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유리아스를 다시 불러올리게 됐다.

앞서 유리아스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 수 많은 유망주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왼손 투수 중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그만큼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

특히 유리아스는 LA 다저스 팜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으로 평가 받는데 있어 코리 시거와 함께 상당 부분을 담당했다.

지난 2013년 싱글A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으며, 통산 4시즌 동안 69경기(63선발)에서 26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A 소속으로 8경기(7선발)에서 41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10으로 최고의 유망주 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타저스가 타자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퍼시픽코스트리그 소속인 것을 감안한다면, 유리아스의 기록은 더욱 돋보인다.

다시 메이저리그 등판 기회를 잡게 된 유리아스가 데뷔전의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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