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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오승환, 4G 연속 무실점 행진… ERA 1점대 복귀

입력 2016-06-01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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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행진을 4경기로 늘리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다시 1점대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3-2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비록 안타와 볼넷을 1개씩 허용했으나 2사 1,2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으며,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킨 것. 이에 오승환은 시즌 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5까지 낮췄다. 2점대로 올라간 뒤 4경기 만에 1점대로 복귀한 것.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8회 5득점하며 10-3으로 크게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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