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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행진을 4경기로 늘리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다시 1점대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3-2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비록 안타와 볼넷을 1개씩 허용했으나 2사 1,2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으며,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킨 것. 이에 오승환은 시즌 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5까지 낮췄다. 2점대로 올라간 뒤 4경기 만에 1점대로 복귀한 것.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8회 5득점하며 10-3으로 크게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