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운빨로맨스' 3회는 제수호(류준열)과 심보늬(황정음)가 티격태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호랑이띠 최건욱(이수혁)과의 데이트를 기다리던 심보늬는 갑자기 찾아온 제수호를 보고 급하게 그를 숨겼다.
계속 숨으라는 심보늬 말에 제수호는 납득하지 않았다. 결국 심보늬는 "나는 저 남자와 자야한다"고 제수호에게 데이트의 목적을 고백했다.
이에 제수호는 "이런 걸 발정이라고 하죠. 인간은 당신과 달리 이성적이다. 당신은 원초적이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나와 당신을 친구 사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대응했다.
심보늬의 만류에도 심보늬 집 밖으로 나간 제수호. 심보늬는 최건욱이 집 앞에 놓고 간 장미꽃다발을 확인하고 기회를 놓쳤다며 분노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