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랭킹 6위의 강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6골을 내주며 20년 만에 A매치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하면서 1-6으로 크게 패했다. 후반 37분 터진 주세종의 A매치 데뷔 골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A대표팀이 A매치 한 경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 이란 전 2-6패배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아시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16경기 연속 무패, 10경기 연속 무실점의 대기록을 이어오던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을 맞아 보완해야 할 많은 숙제를 남겼다.
한편, 스페인에 호된 예방 주사를 맞은 한국은 5일 체코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