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한국, 유로2016 같은 조 아니어서 아쉽다”

입력 2016-06-02 0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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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언론이 자국 대표팀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하면서 1-6으로 크게 패했다.

A대표팀이 A매치 한 경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 이란 전 2-6패배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아시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16경기 연속 무패, 10경기 연속 무실점의 대기록을 이어오던 한국은 스페인 전서 많은 숙제를 드러냈다.

경기 후 스페인 아스의 루이스 니에토는 득점을 한 모라타, 놀리토 등을 언급하면서 스페인 대표팀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너무 적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멘트와 함께 “골키퍼 세르히로 리코의 성공적인 데뷔를 축하하며 프랑스에서 한국이 같은 그룹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패배로 역대 스페인과의 A매치 전적에서 2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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