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홍콩 팬미팅 인터넷 생중계 한다

입력 2016-06-0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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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투어를 진행중인 송중기가 11일 홍콩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17일 청두 행사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가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티켓 구하지 못한 팬 위해 이벤트

한류스타 송중기의 아시아권 인기가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송중기가 11일 오후 8시(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국제박람회장에서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팬미팅 무대의 8000여 좌석이 매진돼 그 기회를 잡지 못한 팬들을 위한 이벤트다.

홍콩 팬미팅은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QQ닷컴을 통해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독점 공개된다. 현재 해당 홈페이지에는 송중기 페이지가 별도로 개설돼 생방송까지 일, 시, 분, 초 단위로 카운트다운 표시를 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이 현지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이에 따라 홍콩과 거리가 멀지 않아 직접 방문하려는 팬들이 반색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어권 팬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송중기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해 ‘연기자’가 아닌 ‘자연인’인 그의 모습에 대한 호기심이 높다. 이에 송중기는 4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우한, 광저우 등에서 열린 팬미팅 무대에서도 친근함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송중기는 다양한 이벤트와 코너로 TV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모습을 ‘방출’했다.

4월부터 시작한 송중기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은 17일 중국 청두, 25일 대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청두 팬미팅에는 ‘태양의 후예’에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송혜교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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