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해트트릭’ 브라질, 아이티에 7-1 대승

입력 2016-06-09 10: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필리페 쿠티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브라질이 세계최강임을 입증하듯 아이티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란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2차전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브라질은 조나스를 필두로 윌리안, 쿠티뉴, 아우구스토 등으로 공격라인을 꾸렸고 수비에는 필리페 루이스, 다니엘 알베스 등 최정예 멤버로 채웠다.

경기 역시 브라질의 주도로 흘러갔다. 전반 13분 하프라인에서 필리페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페널티박스를 향해 중앙을 파고들었고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수비를 따돌리며 상대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쿠티뉴는 28분에도 카스미르스키 필리페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불과 6분 후, 오른쪽 측면에서 알베스의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받은 아우구스토가 프리 헤더로 오른쪽 골망을 가르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후반 들어 브라질의 공격력은 더욱 거세졌다. 후반 13분 알메이다 가브리엘 바르보사, 21분 라파엘 루카스 리마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스코어는 5-0. 3분후 아이티의 만회골이 터지긴 했으나 브라질은 후반 40분 아우구스토가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코어를 6-1이 크게 벌렸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후반 종료 직전 쿠티뉴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감아차기로 상대 골키퍼가 손 쓸수 없는 골을 만들어내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7-1 승리로 종료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