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샤라포바 2년 자격 정지, 올림픽 金 재도전 물건너 가나

입력 2016-06-09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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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도핑 논란 샤라포바 2년 자격 정지, 올림픽 金 재도전 물건너 가나

‘러시아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9·러시아)의 리우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8일 국제테니스연맹(ITF)은 샤라포바에게 2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샤라포바가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도핑 검사에서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온 데 따른 징계다.

자격 정지 기간은 지난 1월26일부터 소급 적용돼 2018년 1월25일까지. 이에 따라 오늘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힘들어 졌다.

샤라포바는 ITF의 징계에 반발했다. 샤라포바는 ITF의 발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샤라포바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던 멜도니움이 새로 금지 약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해 왔다.

샤라포바는 2012 런던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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