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마리한화’ 업고 시청률 1위 질주

입력 2016-06-09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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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리그 프로야구 공식 중계채널인 스카이스포츠(skySports)가 지난 7일과 8일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7일(화) 열린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 시즌 6차전 중계에서 1.768%(닐슨 유료방송 전국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달성, KBO 리그 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다음날 펼쳐진 8일(수) 경기에선 한화가 KIA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고, 스카이스포츠는 1.940%(닐슨 유료방송 전국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하루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스카이스포츠 프로야구 생중계의 수도권 주요 타깃 평균 시청률은 이번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으로 2015년 0.133%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 0.287%를 달성했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의 배경에는 최근 경기력을 되찾으며 상승가도를 펼치는 한화 이글스에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는 최근 12경기에서 11승 1패를 달성, 압도적인 승률(0.917)을 자랑했다. 특히 박빙의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놀라운 집중력은 전국 야구팬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최근 한화의 연승 행진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TV를 떠났던 열성 한화 팬 시청자들이 안방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히며 “현재 5개 중계 방송사가 순서대로 돌아가며 중계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중계 방송사 간의) 한화 경기 편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9일 저녁 6시30분 KIA타이거즈-한화이글스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생중계로 방송하며, 6월 3주(6/13~6/20) 2016 KBO 리그 한화의 주중 3연전과 주말 3연전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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