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보다 쇼핑

입력 2016-06-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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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대회기간 스포츠의류 특별할인행사

‘대회도 보고 쇼핑도 하고.’

9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남자골프 국내 유일의 매치플레이 경기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또 다른 관심거리 중 하나는 쇼핑이다. ‘골프장에서 웬 쇼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대회만의 전통이 된 지 3년째다. 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클럽하우스 앞 잔디밭에는 대형 창고를 방불케 하는 간이 쇼핑몰(갤러리플라자)이 들어선다. 그리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2시간마다 휴식) 특별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데상트코리아에서 판매 중인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데상트골프 등 골프웨어와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등 일반 스포츠 의류와 용품, 신발 등을 최대 70∼80%까지 파격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플라자는 이미 이 대회의 명물이 됐다.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는 꼭 한번 들렀다 가는 코스가 됐고, 선수나 가족들도 갤러리플라자에서 만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입소문을 탄 이후부터는 골프대회보다 쇼핑을 하기 위해 골프장을 찾아오는 갤러리들도 적지 않다. 쇼핑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대회 기간 동안 퍼팅 이벤트를 진행해 성공 횟수에 따라 기념 티셔츠 등을 증정한다. 갤러리 입장권은 1만원으로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용인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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