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부진 끝 선발 제외 이유는?… 감독의 배려

입력 2016-06-1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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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된 가운데 결장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에 대해 폴 몰리터 감독의 배려라고 전했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머리를 비우기 위해 정신적인 휴식을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11일과 12일 보스턴전에서 각각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동안 무려 6개의 삼진을 당했다.

이에 시즌 타율은 0.212까지 떨어졌고, 출루율 역시 3할이 무너지며 0.298을 기록 중이다. 타격의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박병호는 53경기에서 무려 삼진 66개를 당했다. 이에 비해 볼넷은 고작 18개를 얻었다. 시즌 48볼넷 175삼진 페이스다.

팀의 연장 접전 끝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던 박병호. 오는 15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는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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