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우. 스포츠동아DB
우선 그레코로만형대표팀은 17일 열리는 폴란드오픈을 위해 11일 출국했다. 이달 말에는 독일그랑프리를 앞두고 있다. 안한봉 그레코로만형대표팀 감독은 8일 선발전을 마치고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경험을 더 쌓기 위해 두 대회에 참가한다”며 “경기 결과보단 기술 점검에 중점을 둘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유형대표팀은 15일 태릉선수촌에 들어가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박장순 자유형대표팀 감독은 “김관욱과 윤준식 모두 최근 대회를 많이 치러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 선수촌에서 컨디션 조절을 할 생각”이라며 국제대회 불참 계획을 전했다. 자유형대표팀은 대신 이달 30일 일본전지훈련을 떠난다. 박 감독은 “일본 소재 대학에서 일본의 올림픽 출전선수와 함께 열흘간 파트너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각자의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다음달 30일 미국 콜로라도로 함께 떠나 현지 적응훈련을 진행한다. 시차 적응은 물론 현지 기후에 몸 상태를 맞추는 것이 마지막 숙제다. 이어 8월8일에는 리우에 입성해 금맥 사냥에 나선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