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3경기 만에 어깨와 목 부분 통증을 호소한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10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달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등판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정밀 검진을 받았고,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 또한 1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만 거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결국 다르빗슈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을 택했다. 다르빗슈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동안 정밀 검진을 다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앞서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말 복귀했다. 복구 후 3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