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측 “장르물 자신한다…긴장감 넘치는 전개 예고”

입력 2016-06-1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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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SBS 새 수목드라마‘원티드’를 봐야 할까? 제작진이 오는 6월 22일 첫 방송되는 ‘원티드’의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원티드’는 방송 전부터 화제작 혹은 문제작으로 손꼽히며 예비 시청자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국내 최고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됐다”는 충격적인 문장이 ‘원티드’가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유괴와 납치, 그리고 리얼리티 쇼까지 달콤한 로맨스도, 유쾌한 코미디도 없는 이 드라마는 사회적 화두를 던질만한 소재만으로도 장르물의 색채를 강렬하게 보여준다.

순차적으로 공개된 1차, 2차 티저 영상도 예비 시청자의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어두운 폐 창고 안. “엄마”를 부르는 아이의 흐느끼는 목소리와 아들을 찾아 헤매는 톱 여배우의 불안한 시선과 이 모든 상황을 담고 있는 듯 홀로 빨간 불을 반짝이며 작동되는 카메라. 급기야 카메라를 발견하고 카메라를 향해 흔들리는 목소리로 “너 누구야”라고 묻는 여배우의 한 마디 외침 등이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또 유괴된 아이가 침대 위에 묶여 있는 모습과 아이를 찾기 위해 빗속을 뛰다 넘어지는 등 분투하는 김아중의 열연,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선 날카로운 촉의 형사 지현우, 리얼리티 쇼의 색깔을 드러내는 PD 엄태웅까지 극 전개는 물론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원티드’측은 “긴장감 넘치는, 동시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배우-제작진 모두 노력 중이다. 2016년 여름 시청자 여러분이 장르물 드라마 ‘원티드’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딴따라’ 후속으로 오는 6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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