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밴드, 오늘(15일) 위기 직면

입력 2016-06-15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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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속 딴따라밴드가 다른 곳에 합병되는 듯한 위기에 처한다.

15일 공개된 ‘딴따라’ 17회 예고 편에서 석호(지성)는 지누(안효섭)로 부터 “돈터치를 돌려주고 싶다”는 말에 고민한다. ‘돈터치’는 무명작곡가가 작곡했지만 석호의 의도대로 인기아이돌 그룹 잭슨의 지누가 작곡한 것으로 포장됐던 곡이다. 이로 인해 무명작곡가는 숨을 거두었고 석호는 자멸하면서 극이 전개돼왔다.

이후 석호는 멤버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우리 딴따라밴드 와일드컴퍼니에 조인하기로 결정했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다들 그 이유를 궁금해하고 카일(공명)은 “좀 힘들어도 친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라는 말을 던져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이에 석호 또한 마음이 약해졌지만 마음을 다잡고 무명작곡가와 관련된 일로 경찰서를 스스로 찾아가게 된다.

또 민주는 그린(혜리)을 향해 “그 예쁜 초록우산, 그린씨가 준거야?”라고 묻고는 이내 굵은 눈물을 흘린다. 그녀는 자신이 석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연수(이태선)에게 털어놓으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지만 공교롭게도 연수로부터 “어때요? 우리 같이 살래요”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란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딴따라’ 17회에서는 그동안 딴따라밴드를 이끌며 매니저로서 재기를 노리던 석호와 차근차근 꽃길을 걸으면서 성공길을 걷던 딴따라밴드에 최대 위기가 닥치게 된다”며 “과연 이런 위기를 과연 모두들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위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지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딴따라' 17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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