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베일리, 쉐보레 풋살경기장 기증식 참석

입력 2016-06-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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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쉐보레-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풋살경기장 기증식에 참석한 쉐보레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베일리 등이 풋살경기장 완공을 축하하고 있다.인천|김민성 기자 marine@donga.com

“어린이들 위한 뜻깊은 일”

쉐보레가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풋살경기장을 기증했다. 쉐보레는 15일 인천 중구 보라매아동센터에서 쉐보레-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풋살경기장 기증식을 열었다. 이번 풋살경기장 기증은 쉐보레의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동센터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신체적·정신적·감정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쉐보레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베일리(57)도 특별 손님으로 동참해 이번 기증의 의미를 더했다. 베일리는 1978년부터 1987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61차례의 무실점 경기를 펼쳤는데, 이는 구단 사상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여분 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광역시아동복지협회 축구클럽 어린이들을 지도한 베일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 시카고에서도 이와 같은 행사에 참여해 아이들의 미소를 본 기억이 난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되고, 행복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는 개인 역량을 발휘하는 동시에 팀원으로서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다.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 또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인천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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