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국민 투표 앞두고 감정 격화...노동당 의원에 총격

입력 2016-06-17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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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국민 투표 앞두고 감정 격화...노동당 의원에 총격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반대해 온 여성 국회의원이 피격돼 사망했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요크셔 주 브리스틀에서는 여성 국회의원이 총격과 칼부림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동당 소속 조 콕스 하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도서관에서 선거 주민과 간담회를 끝내고 나오는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콕스 의원에게 총 세 발을 쏘고 수차례 흉기로 찌르는 등 중상을 입혔고 이로 인해 콕스 의원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인근 지역에서 용의자인 52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가 “영국이 먼저다(Britain first)”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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