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vs 강원, K리그 챌린지 선두 자리 걸린 맞대결

입력 2016-06-17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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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K리그 챌린지 2016 18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선두 재탈환에 도전한다.

이번 안산과 강원의 경기는 K리그 챌린지의 최고의 빅 매치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두 팀은 2위와 1위를 달리며 강력한 선두권을 이끌고 있다. 승점은 3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고 득점 또한 20점으로 같지만 득실차로 인한 선두 쟁탈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3무를 기록하며 상승세 중인 두 팀은 지난 고양과 부산의 맞대결에서 각각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부천과 대구가 턱 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잡지 못하는 팀은 선두 경쟁에서 한 발짝 밀려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안산은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로 한층 더 두터운 스쿼드가 구축되었다. 부산과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멋진 중거리 골을 성공시켰던 임선영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였다가 지난 고양전, 3개월여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였다. 또한 입대 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은선도 최근 복귀하여 안산의 허리라인은 더욱 막강해진 상태다.

안산은 강원과 최근 맞대결에서 지난 시즌 홈에서 1:0 승리를 제외하고는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강원과의 첫 원정 맞대결에서도 우세한 경기 점유에도 불구하고 0:2로 패배하였다. 따라서 이번 홈경기는 강원을 향한 설욕의 기회와 함께 반드시 승리하여 선두를 재탈환 하겠다는 동기부여로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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