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5G 만에 터진 안타…팀은 1-4 역전패

입력 2016-06-17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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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뱅'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사바시아의 4구째를 공략,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침묵했던 안타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5경기, 18타수 만이다.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쨰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날 1-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4회 1점을 먼저 따긴 했으나 6회와 7회에 각각 1, 3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양키스 선발 사바시아는 6이닝동안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은 6 1/3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패전투수로 남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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