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투구 강타’ 보겔송, 마운드서 투구 훈련… 몸 상태 좋다

입력 2016-06-24 0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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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보겔송. ⓒGettyimages/이매진스

라이언 보겔송.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얼굴에 투구를 맞는 큰 부상을 당한 라이언 보겔송(4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마운드 투구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보겔송이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마운드에서 투구를 실시했다고 24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 코칭 스태프는 보겔송의 투구 훈련 후 크게 만족하며 “놀라운 회복”이라고 밝혔다. 재활 과정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겔송은 지난 5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가 던진 패스트볼에 얼굴을 강타 당했다.

이후 보겔송은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는 7월 23일부터 복귀할 수 있다. 당시 보겔송은 의식을 잃지 않았고, 뇌진탕 증세도 보이지 않았다.

비록 의식을 잃지는 않았지만, 부상 정도가 워낙 컸기 때문에 당시 보겔송은 이번 시즌 내 복귀가 목표가 목표였다.



하지만 보겔송의 몸 상태는 빠르게 회복 됐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 된 뒤 곧바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겔송은 부상 전까지 12경기(2선발)에서 21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3.7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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