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번 기회를 살려 화끈한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미네소타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로비 그로스먼과 유격수 에두아도 에스코바를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은 지명타자 조 마우어-2루수 브라이언 도저-3루수 트레버 플루프.

또한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맥스 케플러-1루수 박병호-포수 후안 센테노-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이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리키 놀라스코.

박병호는 지난 22일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23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3와 OPS 0.724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오른손 제러드 아이크호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