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F전 무안타 침묵… PIT 3연패 수렁 빠져

입력 2016-06-24 0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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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두 경기 연속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난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 침묵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날리며,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려 기세가 오른 상황.

하지만 강정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성적은 타율 0.267와 출루율 0.329 OPS 0.886 등으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이날 1회 샌프란시스코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강정호는 3회에는 우익수 파울플라이, 5회에는 3루 땅볼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강정호는 마지막 기회였던 8회 샌프란시스코 구원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모든 타석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1회 선취점을 냈지만, 1회부터 3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존 니스가 4회에만 4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피츠버그는 3회 2득점하며 1점 차로 추격했으나 6회 1점을 내줬고, 4회 이후 타격이 침묵하며 결국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번 타자로 나선 맥 윌리엄슨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수훈갑이 됐다. 승리와 패전은 각각 수아레즈와 니스가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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