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정유미, 디테일 살아있는 ‘채여경룩’

입력 2016-06-25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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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며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제작 베르디미디어) 속 채여경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정유미는 부모님의 죽음, 친구들과 관련된 과거 사연을 밝히기 위해 검사의 길을 택한 채여경 역으로 활약하며 강단 있고 똑 부러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엔 절대 권력 조재현(김길도 분)을 궁지에 몰아넣는 사이다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정유미(채여경 역)는 매회 스타일리시하고도 깔끔한 검사룩으로 시청자들의 눈까지 즐겁게 하고 있다. 검사 역할에 맞게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정장스타일을 선택해 실제 직장인들도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워너비 오피스룩 패션을 매 회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 그녀는 화려함 대신 심플함을 선택,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으로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캐릭터의 성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실제로 정유미는 채여경의 철두철미하고 당찬 성격이 드러날 수 있도록 매 씬마다 패션에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작은 액세서리 하나하나까지도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고.

이처럼 캐릭터의 말투와 성격 등 철저한 연기적인 분석은 물론 소소한 부분까지 모두 놓치지 않는 디테일이 있었기에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캐릭터 채여경이 탄생, 극을 탄탄히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여경(정유미 분)은 도꾸(조희봉 분)와 손을 잡고 김길도(조재현 분)를 완벽하게 처단하기 위해 탄탄히 계획을 세웠다. 이에 공공의 적 김길도는 죄값을 톡톡히 치를 수 있을지 남은 2회에 주목되고 있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배우 정유미가 만들어낸 채여경 캐릭터의 탄탄한 힘은 다음 주 수, 목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19,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베르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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