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가정 폭력’ 레이예스, 26일 NYM과 계약 예상

입력 2016-06-25 2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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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레이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가정 폭력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 된 호세 레이예스(33)가 친정팀 뉴욕 메츠 컴백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레이예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계약할 것이 예상된다고 25일 전했다.

뉴욕 메츠는 레이예스가 방출된 뒤 꾸준히 관심을 표했다. 뉴욕 메츠는 데이빗 라이트가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아 내야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앞서 레이예스는 지난 16일 콜로라도에서 지명할당 처리됐다. 사실상 방출 오는 25일까지 레이예스를 원하는 팀이 없을 경우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10월 하와이의 호텔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고, 결국 지난 5월 31일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콜로라도는 레이예스의 징계가 끝난 뒤 방출을 위해 지명할당 처리했다. 레이예스의 빈자리는 트레버 스토리가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뉴욕 메츠의 유격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지난 20일까지 이번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0.265와 6홈런 21타점 출루율 0.325 OPS 0.718 등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지난 2003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1년까지 뛰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뉴욕 메츠에서의 9년간 1050경기에서 타율 0.292와 81홈런 423타점 OPS 0.782 등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네 차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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